남쪽에서 피어올라 오는 벚꽃이 서울에서 절정을 이룰 즈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다. 미국에 살고 있는 나는 지난해 11월, 재외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일찌감치 '국외 부재자 신고'를 했다. 싱가포르에서 살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서둘러 총선 준비를 한 셈이다.
책임 위원 및 다른 투표참관인 등 투표소에 모인 사람들이 가장 먼저 투표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름·생년월일을 통한 본인 확인, 전자서명을 한 후 투표용지 2장과 회송용 봉투를 받았다. 50cm가 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실물로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다. 투표장에 가기 전,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던질 후보와 정당을 미리 생각해 뒀지만 서른여덟 개의 정당명을 빛의 속도로 훑은 후, 정갈한 마음으로 각각의 투표 용지에 기표했다. 국외 부재자 신고를 미리 하지 않은 분 중 볼멘소리를 하던 분도 있었다. 선거관리위원회 이름으로 보스턴의 한인 온라인 뉴스 사이트와 한인 식당 및 한인 대형 슈퍼매장 등에 재외 선거 안내를 했지만, 자신은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4월 총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본인이 해외에서 살고 있다면 해외 체류자가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유권자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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