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10살 두 아들의 부모가 지난 6일 방영된 채널A 를 찾아왔다. '똑똑이' 둘째가 이번 주 금쪽이였다. 처음 공개된 영상에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무슨 까닭인지 금쪽이는 아빠를 마꾸 때리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빠는 금쪽이가 숙제를 하던 중 하기 싫다며 반항을 하더니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 설명했다.
오은영은 꾸준한 치료에도 상황이 악화된다면 ADHD 이외의 다른 면들이 있는지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리고 약을 안 먹었을 때의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반나절 동안 약을 복용하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이러한 과정은 전문과 상의 후 철저히 계획된 상황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금쪽이는 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이로써 한 가지 확인할 수 있었던 건 ADHD약 복용 전후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었다. 외출 내내 금쪽이는 충동적 행동에 사로잡혀 있었다. 약의 효과는 뚜렷했다. 이제 의문을 풀어 볼 시간이다. 금쪽이가 아이 울음소리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은영은 금쪽이가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에 굉장히 예민하지만 자신의 행동에는 한없이 관대하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하며 다시 대화를 시도했지만, 금쪽이는 대답 대신 이상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탁 아래로 들어가더니" 너무 무서워"라고 울먹였다. 금쪽이는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걸까. 학교에 간 금쪽이는 처음에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런데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자고 하자 혼자"NO"라고 대답하더니"정말 죽을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그럴 때마다 금쪽이의 마음은 어떨까. '억울함'이 들 것이다. 실제로 집에서도 억울하다는 표현을 종종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상황에 맞지 않는 '억울하다'는 표현은 그 때문이었다. 실제로 억울함을 느끼지만 타인은 공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금쪽이는 혼자 힘겨워하고 있었다. 오은영은 억울해하는 아이를 대할 때는 '네가 억울해지지 않을 방법을 배워보자'고 제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은 금쪽이의 폭력성을 지나치게 수용하는 아빠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안 된다는 걸 가르쳐야 하는데, 특히 부모를 때리는 건 금물이다. 나중에 아이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나면 내 부모를 때렸다는 자괴감에 빠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부모를 때리는 상황에서 속절없이 당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손을 잡고 단호히 '안 돼'라고 제지해야 한다.
マッシソ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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