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34번 고객님,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지난 15일 낮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의 한 스타벅스 매장. 점심을 마치고 커피를 사러 들른 직장인들로 매장 내부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이 매장만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걸까. 길 건너 100m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스타벅스 매장도 마찬가지였다. 대형 사무빌딩이 밀집한 광화문광장 일대의 스타벅스 6곳 모두 ‘식후 스벅’을 찾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 매장은 30분 남짓 만에 6곳을 모두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광화문 일대에 촘촘히 몰려 있었다. [규제의 뿌리, 국회] 1999년 한국에 상륙한 스타벅스코리아는 현재 전국 1336개 매장을 두고 있다. 모두 직영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2013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간 신규 출점 매장 100개를 돌파하며 전체 매장 수를 599개로 늘린 이후 전국 대도시 주요 핵심 상권과 백화점 등 목 좋은 상권에 간판을 걸었다. 2016년엔 매출 1조원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어떻게 주요 상권을 장악한 것일까. 프랜차이즈 업계는 국내 유통산업에서 반복된 ‘규제의 실패’가 스타벅스 같은 외국계 직영 브랜드의 성공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한다. 2012년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카페 가맹업에 적용한 신규점포 출점 거리제한 기준이 시작이다. 당시 공정위는 카페 가맹본부에 대해 기존 매장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제한했다. 영세한 골목 카페를 가맹 커피전문점의 공세로부터 보호하고, 출점 경쟁에 불이 붙은 가맹 커피전문점의 수익도 보호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규제의 효과는 ‘100% 직영’ 원칙인 스타벅스에 돌아갔다.
내년 총선을 앞둔 국회에선 ‘골목 표심’을 노린 규제법안 띄우기가 한창이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ㆍ정ㆍ청 을지로위원회에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는 한국당 등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통과에 협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안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에 대해 월 2회 의무휴업을 하도록 하고 대규모 점포 등록 시 지역상권발전기여금을 내도록 했다. 지난 9월에도 당ㆍ정ㆍ청은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을 규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구단위계획을 세울 때 대형 유통점의 입지 허용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유통 산업 전체를 함께 키울 상생의 길은 없나 대기업 유통자본에 대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의 위기는 여전하다. 온라인과 신종 오프라인 유통망 등 유통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중앙그룹 계열사에서 'STEM COFFEE'라는 커피전문점을 하고 있으니 징징 거리는거죠. 재네돌이 카패베네 망한 이유를 모를까요.... 박수련·강기헌·임성빈...적어도 기사 쓰는데 영혼은 팔지마라...껍데기만 남기전에...
카페베네 맛없는 게 문제였던 거 같은데 갑자기 왜 애국자행세 ?
카페베네는 원래 맛도 없었고 출자도 무리했고...중앙일보가 그렇게 좋아하는 시장경쟁에서 경쟁력이 없어서 도태된건데 무슨?
정말 어이없는 기사네.. 카페베네 창업자가 떠나고, 무리한 점포 늘리기로 이미 망하기 직전이었음. 뇌피셜로 기사 쓰지 마세요
출점 거리 규제 때문에 카페베네가 망했다고? 진짜 이런 분석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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