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에 뚫린 일주도로 덕에···울릉도 관광객 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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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제주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섬이다.

두 섬 모두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지만, 서로 다른 얼굴을 갖고 있다. 제주 한라산과 360여 곳의 오름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지만, 울릉 성인봉과 송곳산·노인봉은 깎아지는 듯한 산세가 험하다. 제주도가 여자라면, 울릉도는 남자다.관음도·해중전망대·나리분지…볼거리 가득 제주도엔 국제공항이 있다. 반면 울릉도는 공항이 없다. 배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섬을 찾는 관광객 수도 천지 차다. 울릉을 찾는 관광객이 적은 요인은 낮은 접근성 말고도 또 있었다. 면적 72.91㎢의 작은 섬을 한 번에 도는 일주도로가 없어 불편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해 3월 일주도로가 착공한 지 55년 만에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확 늘었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38만650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는 전년 35만3617명보다 3만2884명 늘어난 숫자다.

김 팀장이 삼선암 봉우리에 있는 향나무 하나를 가리켰다. “울릉도는 3무 5다 섬입니다. 뱀과 공해·도둑이 없고 물과 미인·돌과 바람 그리고 향나무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서쪽 길을 따라 죽암몽돌해변이 다가올 때쯤 김 팀장이 일주도로를 벗어나 샛길로 들어섰다. 언덕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면서 “맑게 갠 날이면 독도까지 보이는 석포 일출일몰 전망대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대 곁엔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도 있었다. 내친김에 안용복기념관을 관람했다. 안용복은 조선 숙종 때 독도와 울릉도를 지켜낸 인물. 안용복기념관에는 안용복의 활동을 담은 기록과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다.천부항이 있는 북면에 다다르면 나리분지로 향할 수 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로 불리는 나리분지는 반경 2㎞ 남짓의 작은 땅이다.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연명했다고 해서 나리 골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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