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청룡열차'가 전국을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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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서울 - 부산·광주 오갈 KTX-청룡, 미리 타봤더니...

5월부터는 청룡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을 갈 수 있고, 평일에는 서울에서 광주도 다녀올 수 있다. 롤러코스터가 그렇게 먼 거리를 갈 수 있냐고? 진짜 이름이 '청룡'인 열차가 개통하기 때문이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국내 고속열차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검은색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검은색으로만 열차가 구성되면 밋밋할 터이지만, 사람 무릎 높이에는 금색 테가 둘러져 있어 고급스러움도 느껴진다. 기존 KTX-1이나 KTX-산천의 밝은 디자인과는 차별점을 두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기존 KTX-1과 달리 좌석마다 전력공급장치가 제공되는 것도 좋다. 콘센트가 좌석마다 장착되면서 전자기기 등을 원활히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USB-A 포트와 USB-C 포트, 무선충전 장치가 모두 설치되어 있다. KTX에서 휴대폰을 원하는 대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점이 기존 KTX와 구별되는 큰 장점이다.기존 KTX와 KTX-산천에 있던 특실은 KTX-청룡에서 우등실로 바뀌었다. 기존 KTX 특실이 한 줄에 세 개의 의자가 배치된 것과 달리, KTX-청룡의 우등실은 일반실과 비슷하게 한 줄에 네 개의 의자가 배치된 것이 다르다. 우등실은 특실보다 약 15% 가량 낮은 운임이 책정되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입석 승객에게 반가운 점은 또 있다. 입석 승객을 위해 객실 통로마다 마련된 의자가 더욱 편안해진 것. KTX-청룡은 객실 통로 의자의 등받이 쿠션이 어깨 높이까지 올라온다. 통로 의자가 승강문을 막고 있어서 정차역 때마다 일어서야 했던 KTX-1, KTX-산천과 달리 통로 의자가 승강문 위치에서 살짝 들어가 있는 점도 편리하다. 승차감 역시 편안하다. 꽉 찬 커피잔이 넘치거나 몸이 양 옆으로 휘청이는 등 승차감을 저해하는 진동은 특히 선로와 수직 방향, 즉 좌우로 객차가 진동할 때 발생하는데, 이를 기존 열차에 비해 잘 잡은 느낌이다. 일어서서 아무것도 잡지 않은 채 객실을 걸어다녀도 몸이 휘청이지 않는다.기밀성이 더욱 좋아짐을 체감하는 때도 왔다. 터널 안을 지날 때면 귀가 먹먹해지는 KTX-산천과 달리 KTX-청룡은 귀가 덜 먹먹해 편했다. 그렇게 차 안에서 노트북 작업도 하고 간식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새 열차는 2시간 20분 가량의 운행을 마치고 부산역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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