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도 '돕고 싶어요'···장난감 사려 모은 돈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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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씩 또박또박 “힘내세요” “코로나 잘 이겨내세요”라고 썼습니다. 간결하지만 선명한 메시지입니다.

보낸 이는 부산 가동초 1학년 남강현·5학년 권진웅 군이었다. 소포를 열어보니 요구르트병·공 모양의 저금통 2개가 들어 있었다. 편지도 함께였다. 한자씩 또박또박 “힘내세요” “코로나 잘 이겨내세요”라고 썼다. 간결하지만 선명한 메시지다. 둘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사촌이다. 남군과 권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저금통을 선뜻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보호자는 편지 하단에 “아주 소액이지만 코로나 긴급지원에 보태주세요. 함께 이겨 보아요”라고 전했다. 1년간 장난감 사려 모든 '거금'도 쾌척 사회복지회로 전해진 온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 강동구에서 사는 이민준군도 ‘거금’을 쾌척했다. 꿈에 그리던 장난감을 사려고 1년간 모은 5만6430원이었다. 이군은 21일 엄마 손을 잡고 사회복지회를 직접 찾았다. 이군은 “엄마가 우리는 도움을 받아서 마스크가 많은데요.

이군은 “친구들아 우리 다 같이 힘내자”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짧은 동영상도 만들었다.최근 대구 늘사랑청소년센터에서 생활하는 소녀들이 그린 ‘코로나 극복 희망 포스터’를 보고 후원을 결심한 가족도 있다. 8장의 포스터는 ‘울지마요 대구, 울지마요 대한민국’ 등의 응원 문구를 담았다. 서울 송파구의 문희·김민정씨 부부는 1년간 저금통에 모은 63만여 원과 직장 동료들이 함께 모은 200만원을 20일 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문씨는 “어려운 환경의 소녀들이 오히려 국민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작년에 아들 승택이가 태어난 뒤 ‘좋은 일에 쓰자’며 저금통을 채워왔다. 지금은 그 소녀들을 돕고자 한다”고 했다.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은 “꼬마 천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겨운 나날을 겪고 있는 국민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 달 가까이 고립된 생활을 하는 전국의 보호시설 아이들의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욱 기자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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