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시간을 가로챈 예술가 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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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남편 돈 쓰는 아내에겐 무자비할 정도로 가혹하다. 반면 아내의 시간을 가로채는 남편에겐 너무나 관대하다

아내 자양분 삼아 성장한 화가그 시절 여성 예술가들의 삶이란 왼쪽은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 1890년께, 캔버스에 유채, 러브 덴마크 아트 컬렉션. 오른쪽은 마리 크뢰위에르, , 1890년께, 캔버스에 유채, 개인 소장. “여름휴가는 오로지 그의 일과 건강과 조용함을 유지하는 데 바쳐졌다. 그것은 바로 숨을 죽이고 사는 생활이었다. … 아이들은 자기 방에 갇히고 나도 피아노를 치거나 노래를 해서도 안 되고 부엌에서 요리 소리를 내어서도 안 되었다. 이렇게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으면 이윽고 일을 끝낸 그가 나타난다. 그러면 우리는 해방이 되는 것이다. … 그의 머리는 자기의 일로 가득 차 있으며 조그마한 일이라도 방해가 되면 화를 냈다.”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아내 알마가 쓴 중 일부다. 알마는 글에서 천재 예술가의 아내로 살아가는 고통을 세세히 털어놓고 있다. 문제는 알마 역시 10대 때부터 재능을 발휘한 작곡가였다는 점.

자코메티는 바닥에 쌓여 있는 석고 부스러기도 일부러 치우지 못하게 했는데, 한 번씩 ‘허락’이 떨어지면 청소 역시 아네트의 몫이었다. 1959년 10월 아네트의 일기엔 고됨이 묻어난다. “아틀리에에 있는 석고 부스러기를 치웠더니… 무려 다섯 자루나 나왔다. 석고 조각상들 외에도 온갖 것들이 아틀리에에 가득했는데, 이젠 점토로 만든 새 작품들까지 생겼다.” 이뿐이랴. 아네트는 꼼짝없이 5~6시간 포즈를 취해주는 성실한 모델이었고, 남편의 글을 다듬고 타자로 쳐주는 조수, 전시회 팸플릿에 실을 사진을 선택하는 비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코메티는 이런 아내에게 더없이 잔인했다. 자코메티의 작품을 수집하던 미국의 기업가가 드레스 맞춤용 고급 옷감을 아네트에게 선물했지만, 자코메티는 옷감을 못으로 벽에 박아버렸다. 아내의 허영심을 자극한다고 생각했을까? 아네트는 늘 흰 셔츠에 치마, 짧은 양말과 낮은 구두를 착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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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남편의 돈을 남편이 쓰는데 아내들은 가혹하다! 어떤 이는 집과 회사를 오갈뿐 대포 한잔 마실돈도 안준단다! 자기가 벌어온 돈은 마누라 소유로!참 안되보인다! 그럼에도 남편,남자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alreadytaken0_0 댓글 보니 성별 추정 가능

언론이 조장하는 남녀 갈등 프레임.

서로가 좋아서 그러는걸 굳이 그렇게 삐딱한 관점으로...대가의 부인으로 대가의 남편으로 사는게 다그렇치

한겨레는 이게 문제야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악으로 단정짓고 현재진행형인 것처럼 속이지 시행착오를 거쳐 과도기를 살고 있는게 현대의 인류다 제발 인류가 진보할 가능성을 멋대로 건드리지 좀 마라

언론인 남편도 포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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