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부터 취미로 활을 쏘기 시작해 실업팀 국궁선수로 활약하다 이제는 전통활을 만들고 있는 고영환 궁장. 충북 단양군 천동1길32에서 태관궁시공방을 운영하는 그는 1957년생으로 이제 고희를 바라보는 연령이다.-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지내세요?
"저야 늘 활과 함께 생활합니다. 활이 궁금해서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면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전수하는 게 소명이구요. 서울 등 수도권, 부산, 전라도 등에서 제작체험하러 온 분들과 생활하다보면 하루, 일주일,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요.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우리 역사 속 명궁으로 꼽힙니다. 그분이 쓰던 것으로 추정되는 활이 프랑스 Crepy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이가 사진을 찍어왔고, 여러 경로의 고증을 거쳐 전통 제작기법으로 만든 겁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고려말 조선초 전투용으로 사용되던 '선고지' 각궁을 만들어서 대한궁도협회에서 전통활 공식 인증을 받은 겁니다.""선고지는 활 시위, 즉 현을 거는 위치를 이야기합니다. 선고자라고도 하는데 활의 가장 끝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선고지 각궁과 대비되는 말은 평고지 각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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