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린이 수명 12% 늘렸다, 그럼 ‘박카스’ 매일 마시면?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2%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타우린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른 동물은 거의 다 할 줄 아는데 인간만 못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는 겁니다. 인간은 반드시 비타민C를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을 합성하지 못하고 괴혈병이라는 질환에 걸립니다. 잇몸에 피가 나고 엄청난 피로를 느끼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타우린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올해 6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한 달 만에 다운로드 20만 건을 기록하며 학계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타우린을 섭취하면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꾸준히 쌓여 왔습니다. 이번에 수명 연장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화룡점정을 찍은 셈입니다.⚡에너지 음료의 대표 성분 ‘타우린’이란? 타우린은 1827년 독일 과학자들이 황소 담즙을 연구하다 발견했습니다. ‘타우린’은 황소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타우로스에서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인간 역시 간에서 타우린을 합성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는 당장 음료 회사를 찾아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어 1987년 레드불이라는 이름의 에너지 음료를 만들어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태국어로 크라팅 뎅은 영어로 레드불과 같습니다. 붉은 황소 혹은 붉은 들소라는 뜻입니다.이때부터 타우린은 카페인과 함께 에너지 음료의 핵심 성분이 됐습니다. 트럭 운전사나 운동선수들이 에너지 음료를 많이 찾으면서 대중에게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타우린이 인간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료 회사는 즉시 과학자들에게 이유를 찾아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약 20년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고양이의 실명과 심혈관 질환이 식단에 단 한 가지 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게 바로 타우린이었습니다.

연구를 이끈 비제이 야다브 미국 컬럼비아대 유전발달학 교수는 “타우린은 다양한 건강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근육과 뼈 기능도 좋아졌고 불안감이 줄었고 기억력이 향상됐으며 당뇨병도 덜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분자 하나가 신체 기관을 가로지르는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브루노 마스가 부른 ‘하이프 보이’ 진짜야?···‘AI 노래’ 저작권료 고민되네사실 브루노 마스는 한국어가 들어간 이 노래를 직접 부른 적이 없다. 바로 인공지능(AI)의 작품이다. 생성형 AI에게 브루노 마스가 그간 부른 노래를 반복해 학습시킨 뒤 뉴진스의 대표곡을 가창하게 한 것이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루노 마스 목소리로 ‘하이프 보이’···‘AI 노래’ 저작권료 어떻게?“너 없이는 매일 매일이~ 예~ 재~미없어 어~쩌지···.” 마치 재미교포 남성이 따라부른 듯한 인...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천 물류센터 화재 12시간만에 진화…“인명 피해는 없어”인천 서구에 신축중인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12시 만에 불길이 잡혔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길원의 헬스노트] '소아중환자 처방약 12개 중 9개는 '허가 외 약품''(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중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허가 외 의약품'(오프라벨·Off label)으로 ...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민 저버린 충북지사'... 김영환 주민소환 서명운동 돌입'도민 저버린 충북지사'... 김영환 주민소환 서명운동 돌입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 충북인뉴스 이종은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더위도 보장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폭염보험'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입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매일 이어지는 탓입니다.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이미 2,000명을 넘겼고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20명을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작년 발생했던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각각 1,564명과 9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폭염 위험은 여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혹시 폭염에도 보험이
출처: hankookilbo - 🏆 9. / 5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