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동물은 거의 다 할 줄 아는데 인간만 못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는 겁니다. 인간은 반드시 비타민C를 식품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을 합성하지 못하고 괴혈병이라는 질환에 걸립니다. 잇몸에 피가 나고 엄청난 피로를 느끼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타우린이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올해 6월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한 달 만에 다운로드 20만 건을 기록하며 학계에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타우린을 섭취하면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꾸준히 쌓여 왔습니다. 이번에 수명 연장 효과까지 확인되면서 화룡점정을 찍은 셈입니다.⚡에너지 음료의 대표 성분 ‘타우린’이란? 타우린은 1827년 독일 과학자들이 황소 담즙을 연구하다 발견했습니다. ‘타우린’은 황소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타우로스에서 이름을 딴 것입니다. 인간 역시 간에서 타우린을 합성한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는 당장 음료 회사를 찾아가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어 1987년 레드불이라는 이름의 에너지 음료를 만들어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태국어로 크라팅 뎅은 영어로 레드불과 같습니다. 붉은 황소 혹은 붉은 들소라는 뜻입니다.이때부터 타우린은 카페인과 함께 에너지 음료의 핵심 성분이 됐습니다. 트럭 운전사나 운동선수들이 에너지 음료를 많이 찾으면서 대중에게도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타우린이 인간 몸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사료 회사는 즉시 과학자들에게 이유를 찾아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약 20년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고양이의 실명과 심혈관 질환이 식단에 단 한 가지 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냈습니다. 그게 바로 타우린이었습니다.
연구를 이끈 비제이 야다브 미국 컬럼비아대 유전발달학 교수는 “타우린은 다양한 건강 지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근육과 뼈 기능도 좋아졌고 불안감이 줄었고 기억력이 향상됐으며 당뇨병도 덜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는 “분자 하나가 신체 기관을 가로지르는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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