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급증…금융당국, 제도권 밖 리스크에 긴장 23일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루나 사태로 인한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가상자산 시장과 주식 시장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주요 국가 금융당국도 이번 사건의 잠재적 리스크가 작지 않다고 보고 점검에 나섰다. 유럽중앙은행은 24일 ‘가상자산 시장의 금융 안정 리스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최근의 루나 사태를 언급하며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금융 안정 리스크의 모든 징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약 3조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급격하게 쪼그라들고 있다. 비트코인은 당시 6만7천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찍은 뒤 최근 3만달러 안팎으로 주저앉았다. 당국은 이런 가상자산 폭락세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대표 주자 테더와 에스앤피500 지수 간 전이효과도 커졌다. 특히 시장이 위기를 겪을 때 전이효과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하락장이었던 2020년 3월 전이효과가 더 컸다”고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위축된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를 보면, 에스앤피500 지수와 비트코인 간 40일 상관계수는 최근 역대 최고치인 0.82로 치솟았다. 상관계수가 1이면 두 값이 완전히 같은 패턴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높은 수준의 레버리지도 우려를 더하는 요인이다. 레버리지 효과가 큰 파생상품 거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레버리지를 이용해 원금의 최대 125배까지 투자할 수 있을 정도다. 유럽중앙은행 보고서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근 수년간 가상자산 레버리지 규모는 계속해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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