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은 증상 호전 뒤 퇴원”...미국선 19명 숨지기도 8월25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자녀들을 마중나와 함께 집으로 가고 있는 모습.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코로나19와 연관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 두명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코로나19에 걸렸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만 19살 이하 어린이, 청소년에게서 나타나는 심각한 염증 반응을 말한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5월25일 이후 신고된 의심 사례 7건을 역학조사해 전문가 회의를 거친 결과, 2건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사례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다기관 염증 증후군에 걸리면 고열과 결막염, 심장·폐와 같은 장기 기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악화되면 숨질 수도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4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관련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에 5월 말에 있었던 전문가 회의에서는 관련 사례로 분류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확인하는 7월 말의 중화항체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최종 분류됐다. 두번째 환자인 12살 ㄴ군은 코로나19에 감염돼 8월19일~9월1일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퇴원한 뒤에 발열, 복통 증상이 나타나 9월14~23일 다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이날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최은화 서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걸린다기보다는 회복된 뒤 2~4주 정도 지나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신고 사례 중 나머지 5건은 가와사키병 쇼크증후군, 세균성 패혈증 등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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