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바뀌었지만,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아동도서는 꾸준히 출간된다. 다음 달 취임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이 나온다. 역대 대통령들 역시 당선인 신분 때 또는 대선 기간 그림책이 공개됐다. 교보문고 캡처
5일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어린이 교양도서 '원칙과 소신의 대통령 윤석열'이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책은 4부에 걸쳐 ①윤 당선인의 유년시절과 ②대학생 시절, ③검사 시절, ④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거쳐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과정을 그렸다. 그러나 검사 시절을 묘사한 책 구절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직 발행도 되기 전에 책 제목과 일부 미리 공개된 구절을 통해 내용을 유추하며 갑론을박을 벌이는 셈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는 '담대함과 소신을 배울 만하다. 읽을 만한 책'이란 추천 댓글이 달렸다. 하지만 윤 당선인 행보에 관한 정치적 해석을 '아이들에게 세뇌시키지 말라'거나, '임기도 시작하기 전인데 이런 책이 나올 수 있냐'는 반응도 있다.2017년 대선 직후 '문재인 그림책' 베스트셀러 되기도'원칙과 소신의 대통령 윤석열' 머리말과 일러스트. 작가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다면 끊임없이 노력하며 나아가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원칙과 소신을 지켜야 한다'면서 '책을 읽는 동안 그런 용기가 가슴에 새겨지길 바란다'고 썼다.
실제 역대 대통령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일 때도 아동용 도서에 단골 소재로 등장했었다. ①이명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08년 4월 1종, ②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직후인 2012년 12월과 2013년 1월에 각각 1종씩, ③당선 후 바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이 치러진 2017년에만 8종의 어린이 책이 나왔다.
문재인이 진짜 나쁘긴하지 역시 윤대표님이야 밀로 나라를 이끌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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