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소통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출근길 문답을 중심으로 긍정적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형식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당부가 나온다.
형식적인 면에서 이런 약식회견 도입은 긍정적 변화다. 역대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의 관저에서 집무실을 오갔고, 기자실은 동선이 분리된 춘추관이라는 별도 건물에 위치했다. 언론 대상 기자회견이나 공개 행사가 아니면 대통령의 모습을 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로운 형식의 기자회견 등을 시도했다면, 윤 대통령은 더 잦은 언론 접촉을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조선일보는 출퇴근, 도어스테핑, 맛집 탐방 등을 일컬어 대통령의 ‘파격 한 달’이라 칭했다. “윤 대통령이 참모들과 수시로 용산 집무실 인근 국숫집이나 빵집, 종로 피자집 등을 찾았다”며 “취재진에겐 구내식당 공사가 완료되면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했다”는 내용이다. 같은 날 헤럴드경제도 “구중궁궐이라던 청와대를 벗어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재진뿐 아니라 일반 국민과의 접촉면도 넓혔다”며 “주말에는 예고 없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나들이를 즐기고, 쇼핑에 나선 장면이 심심찮게 국민에게 포착됐다”고 호평했다.
소통의 쌍방향성과 다양성도 풀어야 할 숙제다. 대통령 또는 대통령 부부가 시민을 마주하는 일은 선택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은 대통령 부부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과 자택 인근 백화점을 들렀다는 소식도 대통령실의 사후 서면 브리핑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공개된 청와대를 방문한 일 역시 마찬가지다. 대통령이 특정 행사에서 어떤 언행을 보였는지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마주한 시민들이 어떤 표정으로 무엇을 궁금해했는지 기록하고 반영하는 것 또한 소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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