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일한 배달원도 포함 최근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체감 고용률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초단기 플랫폼 근로자도 취업자로 분류되면서 '착시'를 일으키는 데다 30대 여성과 고령층 증가에 따른 고용률 상승이 '고용 훈풍'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5~64세 고용률은 지난 2월 68.7%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2월 기록 중 최고치다. 2021년 9월 이래 30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2년 2월 이후 25개월째 월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취업자 수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서비스업에서 27만9000명, 건설업에서 3만6000명, 제조업에서 3만8000명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청년층부터 중장년층, 고령층에서까지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고르게 상승했다"며"고용의 질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상용직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률과 거리가 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 동향총괄은"내수 둔화로 노동 수요는 둔화되고 있고 임금 상승률도 둔화되는 모습"이라며"코로나19 기간에 여성·고령층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반면 남성 고용률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용지표와 체감경기의 격차가 벌어진 요인으로는 △플랫폼 노동·정규직 근로자를 구분하지 않는 통계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삼는 고용시장 인식 △결혼·출산을 포기하거나 미룬 30대 여성 계층에서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 등이 꼽힌다. 통계청 관계자는"한 달에 1시간 이상 벌이를 위해 일했다면 취업자로 분류된다"며"통계와 체감상 차이는 이런 상황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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