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하여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최근 친구 사이인 여자 중학생 두 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이들을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가해자는 두 명 중 한 학생의 계부로,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까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학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보완 수사를 이유로 계부의 구속영장이 두 차례나 기각됐다고 한다"며" 구속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큰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을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어린 학생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계부에 대해 엄벌을 내려달라"며"이 학생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가해자를 엄벌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관리자가 검토 중인 상태다. 청와대는 100명 이상에게 사전 동의를 받은 청원 글을 검토해 공개 청원으로 전환한다. 이 청원에는 17일 오전 9시 현재 2만 9천여 명이 사전 동의했다. 이미지 확대 보기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여자 중학생 두 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학생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A 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번에 사망한 중학생 중 한 명의 의붓아버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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