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코로나19 진단시약 60만 회 분량이 내일 새벽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일본 기업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데, 일부 샘플은 이미 일본에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국내 업체 2곳이 만든 진단시약 60만 회분으로, 내일 새벽 미국행 화물기에 실립니다.지난 10일 수출된 1차분을 더하면 3개 업체에서 모두 75만 회분, 전체 수출 물량의 10분의 1 정도가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모로코 등 각국의 추가 수출 요청까지 잇따르는 상황에서, 특히 일본에서도 문의가 오고 있고 일부 샘플 수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가 진단키트와 관련 의료물품 업체 30여 곳에 문의한 결과, 진단시약 업체 A 사는 이달 초 한국 무역업체를 통해 일본 기업에 수십 회 분량을 샘플로 판매했고, 이달 말 또 다른 일본 기업의 판매 주문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체 채취키트 업체 B사는 일본 업체 3곳의 문의를 받았지만 주문이 밀려 이달 말까지는 수출이 어렵다며 거절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진단시약 업체 2곳은 무역 대행사를 통해 수출 문의를 받은 상태라고 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자유무역협정이 파기 된 상황이 아닌가? 아베가 허락하지 않는 물품은 일본 수출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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