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장애인 권리 보장’ 수백장 스티커…전장연에 ‘무죄’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9 sec. here
  • 7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2%
  • Publisher: 51%

스티커 뉴스

무죄,전장연,지하철역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바닥에 스티커 수백장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 등 3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이겼다”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스티커 를 붙인 혐의로 기소된 박경석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문애린 서울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대표가 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이겼다”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스티커 를 붙인 혐의로 기소된 박경석 전국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와 문애린 서울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대표가 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지충현 판사는 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와 권달주 전장연 공동대표, 문애린 서울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하철역 승강장 내부에 스티커를 붙였더라도 역사를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무죄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부착된 스티커가 접착력이 강하지만 제거가 현저히 곤란하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스티커가 부착되고 래커가 뿌려진 장소에서 승객들이 움직이지 못했다는 것은 스티커 제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에만 있던 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강장 벽면에 부착된 스티커는 표지판을 가리지 않는 위치였기 때문에 피고인들의 행위가 안내 행위를 저하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선고가 끝난 뒤 “사회가 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무죄가 선고돼서 기쁘다”며 “이전에는 스티커를 붙였다는 것을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린 사건처럼 취급하던 관례가 있었는데 이번 사건에선 판사님이 그동안의 맥락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벽면과 바닥에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자, 오세훈 서울시장 유엔 탈시설가이드 준수’ 등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래커 스프레이를 뿌렸다.

무죄 전장연 지하철역 법원 장애인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법원, 지하철역 ‘장애인 권리 보장’ 스티커 붙인 전장연 3명 ‘무죄’ 선고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바닥에 스티커 수백장을 붙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 등 3명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전한 일상, 어떻게 가능할까... 한국사회 재난, 구조적 문제''세월호 참사 10주기, 우리사회는 안전한가' 포럼... "피해자 권리 보장 필요"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월호 참사 10주기, 재난 피해자 권리 보장 가이드라인 만들 것'경기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생명과 안전의 경기도 만들겠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키는대로 일을 한 굴착기 조종사, '공범'이 됐다["위험하면 멈춰야 한다" - '작업중지권' 보장 연속기고②] 작업중지권 보장, 현실화돼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LH 임대주택·행복주택 살며 고가 외제차 모는 함양입주자단지 거주민을 알리는 스티커, 차에 부착도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경TEST 문제풀이] 공사할 권리 vs 쾌적할 권리 … 우선순위는?아래 상황을 코즈의 정리를 바탕으로 옳게 분석한 것은? (단, 사적 협상에 드는 거래비용은 없다.) 건축주 K는 한적한 주택가 인근에 신축빌라 건물을 짓고 있다. 신축빌라 완공 시 K가 얻는 순이익은 7억원이지만 공사 소음과 분진으로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분진과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관할 구청은 허가받은 공사에 대해 어찌할 도리가 없..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