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생후 10일 된 아들과 산 채로 건물 잔해에 묻혀 있다 구조된 여성의 이야기 - BBC News 코리아

  • 📰 BBCNewsKorea_u
  • ⏱ Reading Time:
  • 3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6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지진: 생후 10일 된 아들과 건물 잔해에 묻혀 있다 구조된 여성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 지방에 사는 여성 네클라 카무즈(33)는 생후 10일 된 아들과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다 4일 만에 구조됐다.

이러한 희망적인 소식 하나를 살펴봤다.야기즈가 태어난 지 10일이 지난 날 새벽 4시 17분, 카무즈는 아들을 먹이기 위해 깨어 있었다.카무즈는 가족과 함께 살던 사만다그 지역의 5층짜리 현대식 건물에 대해 “좋은 건물”이었다면서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했다.“지진이 일어났을 때 다른 방에 있던 남편에게 가고 싶었다. 남편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했다”는 카무즈는 “하지만 남편이 첫째 아들과 함께 내게 오려고 할 때 옷장이 그 위로 떨어져 움직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진동이 거세지면서 벽이 떨어져 나가고 방이 흔들리고 건물의 위치가 바뀌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지진이 멈췄을 때도 전 제가 한층 아래로 떨어졌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의 이름을 불렀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카무즈는 자신이 어린 아들을 가슴에 안고 누워있다는 걸 발견했다. 카무즈 모자 옆에 옷장이 떨어지면서 커다란 콘크리트 판에 짓눌리지 않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이다.잠옷 차림으로 건물 잔해에 깔린 카무즈의 눈앞은 “칠흑같이 어두웠기”에 시각이 아닌 다른 감각에 의존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자 했다.카무즈는 등 쪽에 아이들의 장난감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전혀 움직일 수 없었기에 이를 확인하거나 더 편안한 자세로 바꿀 수 없었다.그런데 멀리서 목소리가 들렸다. 카무즈는 장롱을 두드리며 도움을 청하고자 했다.그러나 효과가 없자 카무즈는 옆에 떨어진 작은 잔해 조각을 집어 들어 옷장을 쾅쾅 세게 두드렸다. 옷장이 무너져 자신을 덮치지 않을까 무서웠다고 한다.한 줄기 빛도 들어오지 않는 건물 잔해 속에서 카무즈는 시간 감각을 잊었다.그래도 카무즈는 야기즈를 돌볼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점을 잘 알았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어렵게 모유를 먹일 수 있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