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2023 장마 끝…평년 2배 강수량에 극한호우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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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년 만에 세 번째로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된 올해 장마가 26일로 종료됐습니다.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다음 주 초반까지는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철 이후에도 당분간 특보 수준의 소나기가 올 가능성도 있어 비 대비가 필요합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50여 년 만에 세 번째로 비가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된 올해 장마가 26일로 종료됐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수시 브리핑을 열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26일, 제주도는 하루 이른 25일에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면서 다음 주 초반까지는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철 이후에도 당분간 특보 수준의 소나기가 올 가능성도 있어 비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올라옴에 따라 그 북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조금 더 강하게 북쪽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태풍 이동 경로에 따른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쪽 확장. 기상청 제공 올해 장마철 전국 누적 강수량은 648.7㎜로,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을 대폭 확장은 1973년 이래로 세 번째로 비가 많이 온 해로 기록됐다.

2일로, 올해는 역대 1, 2위 누적강수량을 기록한 앞선 두 해에 비해 짧은 기간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1991~2020년까지 지난 30년간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올해 장마는 평년 대비 2배 가까이 많이 온 것으로 나타났다. 1991년~2020년 전국 누적강수량 356.7㎜로,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1.8배 수준으로 많다. 충청권, 전라권은 평년대비 2배 이상 많이 온 것으로 기록됐고 경상권 또한 이번 장마철에 620.6㎜가 내려 으로 두배 가까이 많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6일로 장마는 종료됐지만 강한 소나기에는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번 장마의 기후학적 배경으로 △평년보다 0.5도 높은 6월 지구 평균 기온, 7월에 기록된 사상 최고 기온 등 지구 온난화 경향 △동태평양 수온이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 및 서태평양 부근의 해수면 온도 상승 경향으로 인한 열과 수증기 유입 증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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