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은 절반, 가격은 28분의 1 ‘고원’ 출시 로봇개 고원은 사람의 오른쪽 옆에서 보조를 맞춘다. 유튜브 갈무리 현재 네발 달린 로봇의 대표주자를 꼽으라면 아마도 지난해 말 현대기아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이라는 데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이다. 스팟은 계단 오르내리기에서 공중 제비까지 곡예를 연상시킬 만한 뛰어난 동작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스팟을 이용하기에는 가격 부담이 너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의 로봇개발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이를 겨냥해 ‘스팟’의 축소판이라 할 로봇개 `고원'을 내놨다. 고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 마크 레이버트 박사를 자신의 우상으로 여기며 로봇개 개발에 뛰어든 중국 로봇공학자 왕싱싱의 최신 작품이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자율보행을 할 수 있는 스팟에 대비된다. 센서로 주인의 위치를 파악해 주인의 오른쪽 옆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 5개의 광각 스테레오 카메라와 3개의 극초음속 거리 센서 등이 포함된 수퍼센서 시스템을 통해 로봇이 이용자의 위치를 식별해낸다. 이동 중 나타나는 장애물을 피해갈 줄 알고, 이동 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시속 17km로 스팟에 비해 최고 3배나 빨라, 산책 뿐 아니라 조깅할 때도 동반할 수 있다. 등에 최대 5kg의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어 가볍게 장을 볼 때 짐꾼 역할도 가능하다. `스펙트럼'은 고원의 성능에 대해 “빠르고 걷음걸이도 보기 좋으며 튼튼할 뿐 아니라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의 조합도 산뜻하다”고 평가했다. `스펙트럼'은 “모든 제품 홍보 영상이 그렇듯 약간의 과장된 점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봐야 하지만 유니트리가 그동안 쌓은 기록들로 볼 때 영상에 속임수가 많다고 의심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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