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들의 ‘현실 공감’ 자아낸 ‘우리들의 블루스’ 속 차승원-이정은의 연기

발행 2022-04-11 10:28:07배우 차승원, 이정은이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청춘을 그리워하며 신산한 현재를 살아가는 중년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우리들의 블루스’ 2회 시청률은,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10.2%, 최고 11.2%였으며, 전국 기준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수도권 기준 평균 8.1%, 최고 9.3%, 전국 기준 평균 7.3%, 최고 8.5%에 비해 전반 상승했다.

이날 동창회에서 회포를 푼 최한수와 정은희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뛰어놀았던 해변가를 찾았다. 최한수는 그 시절이 그리워 눈가가 붉어졌다. 한수의 “그때 난 어떤 애였어?”라는 물음에, 은희는 “성질부릴 때는 터프하고, 웃을 때는 따뜻하고 예뻤지. 패기도 있고. 그때 우리는 다 그랬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수는 “가난이 싫어 욱하긴 했어도, 그때는 곧잘 웃기도 했어. 지금처럼 재미없고 퍽퍽한 모습은 아니었어”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에 온 ‘돈이 없으니 골프를 포기하겠다’는 딸의 연락은 한수를 더 코너로 몰았다. 그는 수백 마리 생선을 토막 내느라 상처 가득한 은희의 손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악착같이 돈을 벌어 동생들을 뒷바라지한 정은희가 대단하기도 했다. 복잡한 심정이 오가는 사이, 한수는 은희에게 아내와 별거 중이며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해버렸다.

배우들과 스텝분들 고생하셨어요. 제주서귀포 저희집부근에서도 촬영 열심히 하는것 자주봣는데, 직접드라마를 보니, 다시 제주만의 정과 우애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끝까지 파이팅하시고 좋은작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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