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조시대 북주의 동전 ‘오행대포’가 국내 처음으로 전북 익산 금마면의 ‘서동생가 터’로 알려진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됐다. 사진은 항아리 속에 담긴 오행대포 모습. 문화재청 제공북주의 3대 황제 무제 때인 574년에 주조한 화폐로 알려진 오행대포의 국내 발굴은 당시 백제의 국제 교류 흔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등 문헌기록에 나타난 백제와 북주 간 교류를 증명하는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유물이기도 하다.
오행대포는 기둥 위에 생활공간을 만든 굴립주건물 터 입구의 땅속 구덩이에서 확인됐다. 구덩이 안에는 뚜껑이 덮여 있는 입이 곧고 목이 짧은 항아리가 있었고, 그 속에 오행대포 5점이 십자 형태로 담겨 있었다.전북문화재연구원 발굴단은 토기와 오행대포가 고대 풍습 가운데 하나로 땅의 악한 기운을 누르고 선한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묻은 지진구로 활용됐다고 분석한다. 실제 주변 백제 유적은 물론 고대 유적에서는 토기나 토기 속에 특정 물건을 넣어 묻은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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