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마켓에 올라온 천일염 판매글. 대량 판매하는 도매업자들이 올린 글도 적지 않아 보이는데 이들이 올린 판매금액은 도매가격의 2, 3배를 웃돈다. 온라인 중고마켓 캡처
중고마켓서"소금 1톤 225만 원 판매" 도매업자도21일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마켓을 살펴본 결과 최근 20㎏ 대용량 소금 판매글이 적지 않게 게시되고 있다. 판매글을 올린 이들은 천일염 20㎏ 한 포대를 5만~7만 원 정도로 책정했다. 6월 기준 천일염 20㎏의 평균 소매가격이 5만7,840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보다 조금 비싼 가격이다. 도매가는 더 낮다. 지난 4월 천일염 20㎏ 도매가격이 1만3,740원, 6월 2만6,000원이다. 미리 소금을 확보해뒀던 도매업자라면 소금 품절 대란을 틈타 훨씬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도매업자로 보이는 또 다른 판매자는 20㎏ 천일염 50포를 225만 원에 일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 포대에 4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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