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안타 6개를 내주고 5실점한 뒤 2-5로 뒤진 5회 초 트렌트 손튼과 교체됐다. 볼넷은 없었지만, 삼진 1개를 잡는 데 그쳤다. 피안타 6개 중 장타가 4개나 됐다. 팀은 5-7로 졌다.류현진은 첫 등판인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3과 3분의 1이닝 5안타 6실점했다. 2경기 연속 5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0이 됐다. 두 경기 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내 패전투수가 되진 않았지만 최악의 출발이다.
류현진의 지난 시즌 빠른 공 평균 속도는 시속 90마일이었다. 메이저리그 하위 5% 수준으로 매우 느리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을 때도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으로 이를 커버했다. 텍사스전에서도 최고 91.5마일, 평균 90.1마일을 기록했다. 제구는 더 안 됐다. 2회 4연속 안타를 맞은 구종은 체인지업-커브-포심-커터였다. 자신이 가진 모든 무기를 꺼내들었지만 높은 쪽에서 형성되면서 맞아나갔다. 피홈런도 2볼에 몰린 뒤 어쩔 수 없이 가운데로 던진 공을 통타당했다. 류현진은 1월부터 제주도에서 몸을 만들었다. 2월엔 플로리다주 더니든 스프링캠프를 쓰지 못하게 되자, 출국을 미뤘다. 대신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가 꾸린 경남 거제 캠프에서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노사분규가 길어지자 계속 한화 캠프에서 머물렀다. 개인훈련을 하는 것보단 나았지만, 예년과 다른 훈련방식이었다. 도중에 코로나19에 감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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