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조단위 '신약 기술수출' 종 울렸다

상한가로 주가도 연중 최고치 종근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혁신 신약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가 있었다. 종근당은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수십 년간 매년 2000억원가량을 R&D에 쏟아부었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이번에 협업하기로 한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탄탄한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만큼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며"종근당은 노바티스와 맺은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 관련 임상에 박차를 가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 등 신약 개발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1년 5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인 이엔셀과 CGT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인 'Gen2C'를 서울성모병원에 개소하고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시나픽스와 ADC 기술 도입 계약을 맺고 플랫폼 기술 3종에 대한 사용 권리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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