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우 조지 클루니 와 아내 아말 클루니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 영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는 지난달 스티븐 리셰티 대통령 고문에게 전화해 바이든 대통령이 ICC의 체포영장 청구를 “터무니없다”고 비난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ICC를 제재할 용의를 보인 것에 대해 우려를 비쳤다고 한다. 이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는 어떠한 동등성도 없다”며 영장 청구를 강력히 비판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ICC의 결정이 나온 직후 ICC 제재 등을 위해 미국 의회와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막상 지난 4일 하원이 ICC 제재 법안을 가결 처리하자 ICC를 지원하는 법원 직원과 판사, 증인, 미국의 동맹까지 제재할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됐다.
‘ICC 제재’ 언급한 바이든에 항의···“내 아내도 제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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