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로 꼽히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이제 거의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법원 리스크다. 어제 위증 교사 불구속 기소가 됐고, 또 그 며칠 전에 백현동 건 기소돼서 총 4건에 대해 3개의 재판을 지금 받아야 하지 않나. 공직선거법까지 그러면 일주일에 사나흘 재판 받으러 다녀야 할 건데 당국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조 의원은 “그렇지만 이 대표 체제의 변수는 안 될 거라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는 어쨌든 계속 ‘방탄 리스크’라는 조롱을 받으면서도 이 대표 체제 보위 유지에 모든 힘을 다 기울여 왔고 민생은 등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눈앞에 닥친 큰 문제들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정치권이 하나도 해법을 내놓고 있지 않다”면서 민주당에 대해 일갈했다.아울러 조 의원은 “그리고 꼭 대표를 옹호하는 쪽과 대표에 비판적인 쪽 갈라가지고 따로 대접할 게 아니고 어쨌든 모두 다 당을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는데 그 표출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저녁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일대에서 열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의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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