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네 명과 외국인 선원 세 명 등 모두 일곱 명을 태운 어선이 어제 저녁 뒤집혔습니다. 제주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해역에서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해경이 곧바로 출동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최고 5m의 파도가 치는 깜깜한 바다에서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실종자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뒤집힌 선박을 처음 발견했을 당시에는 배 안에서 생존 신호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추위 속에 바닷물의 온도도 크게 떨어진 상황인데 실종 선원 일곱 명 모두 잘 버텨주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때문입니다.해경은 제주항에서 1.3km 떨어진 지점에서 어선을 발견했습니다.선장 김모 씨 등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3명으로 전해졌습니다.제주도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선이 바람에 떠밀려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현재 해경은 해안가 인근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2차 사고 없이 7명 모두 꼭 찾아지기를 바랍니다
이 추운 날에... 얼른 전원구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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