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3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폭등세가 연일 이어지는 9일 오전 서울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872.42원이다. 전날보다 11.81원 올랐다. 2022.03.09. ⓒ뉴시스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보다 96.7원 오른 L당 1,861.6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 셋째 주부터 8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8.7원 상승한 L당 1,710원으로 올랐다.
주간 평균 가격은 L당 1,800만원대지만, 일별 판매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955.07원으로 2천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국내 석윳값 선행지수인 국제유가의 상승세를 보면, 이르면 다음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도 2천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날 L당 2천원을 넘긴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L당 2,039.29원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이 L당 2천원을 넘긴 건 2013년 9월 둘째 주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다시 상승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상승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3월 둘째 주에 전주 대비 배럴당 16.6달러 상승한 122.8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조치 직전인 지난해 11월 11일 평균 가격인 1,810원을 넘어섰다.
에고, 더 늦기전에 가득 채우러 가야 하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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