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교사 87%가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는 한 교원단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국회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재발 방지 대책 의견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이어 무력감 75.1%, 미안함 68%, 우울 61.1%, 자괴감 59.2%, 불안 44.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별로 5년 미만 교사들이, 급별로는 초등교사들이 분노의 감정을 더 느끼고 있었습니다. 교육 활동 중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1순위로는 ‘부적응 학생 생활 지도’가 꼽혔고, ‘과중한 업무’, ‘학교 공동체의 지지 및 보호 체계 부재’,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학부모의 갑질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대책으로는 ‘교권침해 사안 교육감 고발 의무 법제화 등 가해자 처벌 강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사건의 재발 방지와 교권 보장을 위해 교육 당국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한 정당한 교육 활동의 아동학대 처벌 방지’,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부 고시에 교사의 생활지도권 구체적 명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는 교사 교권 보장을 위한 대책안으로 ▲교권침해와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 보호, ▲아동학대 사안 처리 과정에서 교권보호를 위한 법안 개정, ▲교사의 생활지도권 보장을 위한 지원구조 마련 등 3대 과제와 세부 13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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