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정 갈등을 계기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전문의 중심 개편,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 마련이라는 과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에 병상 수를 늘리고 있는 것이 환자들의 상급종합병원 쏠림을 심화시켜 의료전달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대학병원 병상 수를 적절히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상급종합병원 내 전공의 비율이 10% 수준인 것과 달리 국내의 전공의 비율은 약 40%에 달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고용을 늘리고 전공의 업무는 줄이는 등 전문의중심병원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전공의 비율을 일정 비율 이하로 낮추도록 규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상급병원 병상 수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의료 인력에 비해 병상 수가 과도하게 많기 때문에 의사와 간호사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의료진들이 환자 한명 한명에게 충분히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에 병상이 다수 몰리면서 환자는 물론 지방의 의료 인력까지 빨아들인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상급종합병원들은 현재도 경쟁적으로 병상 수를 늘리는 추세다. 대학병원들이 앞다퉈 수도권 지역에 분원을 설립하고 있어 2028년 수도권에는 최소 6600개 이상의 병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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