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학령 인구 감소로 신규 채용 규모가 줄면서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이 48%대에 그쳤다. 합격률이 50% 아래로 떨어진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을 22일 보면, 2022학년도 전국 초등교원 임용시험에 7338명이 지원해 356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48.6%로, 43.5%로 집계된 지난 2013년 이후 최저다. 2014∼2017년까지 60%대 후반을 기록하던 합격률은 2018년부터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2019년에는 57.3%, 2020년 53.9%, 2021년 50.8%를 기록했다. 합격률이 50% 밑으로 떨어진 시기는 2010∼2013년 사이로 2010년 30.5%, 2011년 31.7%, 2012년 31%, 2013년 43.5%였다. 2010년 당시 정부는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해 임용 합격자를 6000명 대에서 4000명대로 줄였으나 임용 지원자는 1만5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임용 지원자는 1만638명에서 7338명으로 연평균 4.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원자 대비 신규 임용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다 보니 경쟁률이 치솟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13.6%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서울, 대전, 세종 순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초등교원의 광역시 합격률이 낮은 것은 근무지역이 넓은 도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근무 환경이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광역시로 지원자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이달 안으로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지난 17일 당정협의 직후 “단계적으로 교사 신규 채용을 조정하고, 교원 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면서 교원 양성기관의 정원도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통계청 인구 추계를 보면 2027년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202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5.2%나 적다. 박고은 기자 euni@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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