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금융기관 차입 145조 줄어...채권 발행도 절반 넘게 축소 지난해 고금리와 경기 부진도 지속되면서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 기업의 경우도 2022년보다 조달 규모가 89조원 가까이 축소됐다.
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가계의 국내 지분증권·투자펀드는 전년 31조7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전환됐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계가 위험자산을 축소하고, 우량주에 집중하면서 절대적인 거래금액이 줄어들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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