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 막판 보수층 결집에 사활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명룡대전’의 무게추가 다소 기운 듯 보이지만 사전투표가 시작된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반론도 있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공표금지 기간 직전인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도는 53%, 원 후보는 40%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보름 사이 두 후보 간 격차가 벌어진 것은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부동층 표심의 윤곽이 보다 선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대와 40대 응답자 중에서 ‘지지 후보 없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에서 각각 11%와 10%를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모두 3%로 크게 감소했다. 이념 성향이 ‘중도’인 부동층이 이 대표쪽으로 마음을 돌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후보는 ‘진보’ 성향의 응답자에서 8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중도’ 성향 응답자 중에도 56%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 조사에서는 중도 성향 응답자의 4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원희룡 후보는 ‘보수’ 응답자 중 73%의 지지를 얻었으며 ‘중도’ 성향의 응답자로부터 37% 지지도를 끌어내는 데 그쳤다.원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원 후보는 직전 조사에서 만 18세~29세 지지도가 46%로 이 후보를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1%를 얻는 데 그쳐 역전된 것으로 집계됐다.계양을 지역에서는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65%를 기록했으며 긍정 평가는 32%로 집계됐다. 정권심판론에 대해서는 과반인 56%가 공감한다고 응답했고, 야당심판론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9%로 공감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어떻게 조사했나매일경제·MBN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 금지기간 이전인 3월31일~4월3일 부산 북갑, 인천 계양을, 경기 화성을·수원병, 경남 양산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 6곳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지역별 응답률은 △북갑 15.1%, △계양을 12.3%, △화성을 12.1%, △수원병 12.7%, △양산을 13.1%, 공주부여청양 11.0%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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