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0%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 간 대화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입석 표조차 구하지 못한 승객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옥희 / 서울 중계동 : 입석이라도 서서 갈 생각으로 왔어요. 고모하고…. 근데 입석도 없고 되돌아가려고 했다가 다시 한 번 표 나오는 게 있나…. 우리 아저씨 면회 가서 약 갖다 드리려고 왔는데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70%로, 수도권 전철은 76%, KTX는 68%, 일반 열차는 60%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민변 노동위원회 등 시민사회 단체 300여 곳은 정부가 철도 공공성을 추구하기보다 고속철도를 쪼개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도 파업 지지에 나섰습니다. [임용현 /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활동가 : 저마다 다른 일을 하지만 철도를 공공교통답게 만드는 일을 하는 철도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업무들이 정부가 의도한 대로 민간에 넘어간다면 상시적인 협업과 소통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노조 측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까지 2차 파업도 검토하고 있어서 승객은 물론, 화물 운송에 타격을 입고 있는 시멘트 업계 한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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