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10일 “해괴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김포시 서울 편입을 주장한 이후 12일만에 이 대표가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 대표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횡재세 도입을 재차 주친하겠다고도 밝혔다. 민주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압승 이후 오히려 이슈 주도권을 빼앗겼고, 여론조사 지지율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가 여당 이슈는 비판하고 야당 이슈는 띄우면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걸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말씀을 드릴까 말까 하다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정부·여당이 마치 시비를 걸듯이 자꾸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강요한다”며 “접경 지역에 붙어있는 수도라고 하는 게 전 세계에 있습니까”라고 말했다. 김포시가 접경 지역에 닿아있고, 여당 제안대로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이 접경지역에 닿는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이런 해괴한 그야말로 표퓰리즘적인 주장을 하면서 답변을 강요하더니, 기후에너지부 신설 같은 정말로 우리 국가와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정부·여당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활동을 연장하고 상설화하자는 안도 냈다. 이 대표는 기후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도 당시 말했다. 환경 문제를 얘기하면서 성장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3%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한 제안을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국정을 책임져야 될 정부·여당이 민생이나 정책에 전혀 관심이 없고, 민생과 정책을 망치는 정쟁만 자꾸 유발하고 있다”며 “그러지마시고 기후에너지 신설 문제에 대해서 여당도 선거 때 관심이 있었던 게 분명하니 응답 요청을 드린다”고 말했다. 회의 후 기자들이 “어제 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두고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김기현 대표한테 기후에너지부에 대해서 왜 아무 말이 없는지 한번 물어봐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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