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 편입’에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서울 확장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도 만나 ‘국토 불균형 해결’을 강조했다. 그간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공세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합의로 만들어낸 중요한 정책들을 포퓰리즘적으로 조변석개하듯이 뜯어고치는 일들이 최근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조금씩 확장하다 보면 결국 제주도 빼고 전부 서울이 되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거리는 비난이 쏟아지지 않나”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공론화한 지 아흐레 만에 이 사안을 직접 지칭해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시와 민주당 인천시당이 마련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유정복 인천시장도 만났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맞아 유 시장과 인천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지만, 유 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강하게 비판한 직후에 열린 행사라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유 시장은 지난 6일 김포시 서울 편입을 “실현 불가능한 쇼”,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정치공학적 포퓰리즘”, “당장 멈추는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좋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은 ‘소신껏 발언 잘하셨다’며 유 시장에게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당정협의회 뒤 자신의 에스엔에스에 “여러 불균형 중 국토 불균형은 모두의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해결 과제가 되었다”며 “수도권 폭발과 지방 소멸은 극단의 다른 이야기처럼 보여도 결국 동전의 양면이다.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당부드린 교통난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끈질긴 언론,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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