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4-04-15 17:06:56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검찰에서 술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엄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 와서 다 한 방에 모여가 술 파티하고, 연어 파티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것이 검사 승인 없이 가능한가”라며 “교도관들이 다 한 명, 한 명 수감자 상대로 계호하는데, 교도관들이 술 파티하는 것을 방치했다는 것은 검사의 명령, 지시 없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것이 대명천지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나라가 정상이 아니”라며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서 구속 수감자들을 불러 모아서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검찰이 사실상 승인하고, 이것이 나라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며 “만약 누군가의 지시가 아닌데 그것을 허용했으면 그것은 심각하게 처벌해야 될 중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네 건달들도 하지 않는 짓”이라며 “그냥 징계 사안이나 잘못이 아니라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전 지사는 지난 4일 공판 중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창고”라고 쓰인 방에서 김 전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이 대표와 관련한 진술 조작을 회유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지사는 쌍방울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들이 연어, 회덮밥, 술 등을 가져다줬다고도 언급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해 “황당한 주장”, “터무니없는 허위”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찬대 최고위원도 관련 의혹에 대해 “당장 감찰에 착수해서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사안임에도 대검찰청이 이 사안에 대해 감찰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며 “허위라고 치부하기엔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매우 구체적이다. 대검은 관련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즉시 수원지검을 감찰하고,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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