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사 파업, 정부 강경대응 중단하라...즉각 대화해야”

특히 이 대표는 정부가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겠다는 것에 대해 “일부러 2천 명 증원을 들이밀며 파업 등 과격 반응을 유도한 후, 이를 진압하며 애초 목표인 500명 전후로 타협하는 ‘정치쇼’로 총선 지지율을 끌어올리려 한다는 시중의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수용 가능한 적정 증원 규모는 4~500명 선이라고 한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문재인 정부 당시 이미 공공·필수·지역 의료 중심으로 4~500명 규모 증원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대표는 의사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구하면서도 정부의 소통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파업과 진압이라는 사회적 혼란 없이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가능하다”며 “대화든 파업과 강경 진압이든 어느 경로를 거쳐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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