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12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한빛 원자력발전소와 40㎞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강한 지진이 드물었던 전북 지역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지진으로 원전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더 큰 규모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안위 자료를 보면, 이날 본진에 따른 지진 계측값은 고리·새울 0.0022g, 월성 0.0016g, 한울 0.0013g, 하나로 0.0003g를 기록했다. 지진 계측값이 0.01g이면 지진 경보를 알리고, 0.1g이면 수동 정지를 하게 된다. 0.18g에 도달하면 자동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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