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진이 지난달 말 ‘마크-2 오로라’의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마크-2 오로라는 길이 4.8m로, 향후 이 회사는 기체의 길이를 크게 키운 ‘마크-3’도 만들 계획이다. 던 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이 모습은 뉴질랜드 우주항공기업인 던 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주 공개한 동영상이다. 동영상 속 비행기의 이름은 이 회사가 만든 ‘마크-2 오로라’이다. 뉴질랜드의 글렌테너 비행장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하는 장면이다. 마크-2 오로라가 이렇게 높이 비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 있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엔진 때문이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비행기이지만, 로켓 엔진을 달았다. 로켓 엔진은 대기권을 벗어나 지구 궤도로 위성을 올리거나 다른 천체로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동력원이다. 연료를 태우기 위한 산화제를 동체 안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한 한국의 누리호나 달 근처로 우주선을 보낸 미국의 ‘우주발사시스템’이 모두 로켓 엔진을 쓴다.
착륙도 다르다. 마크-2 오로라는 보통의 비행기처럼 바퀴를 내린 채 활주로에 천천히 접근해 지면에 착지하는 방식을 쓴다. 하지만 일반적인 발사체는 내부에 탑재한 연료를 모두 태운 뒤 바다나 우주 공간에 투기된다.마크-2 오로라의 가치는 이런 이·착륙 방식과 관계가 깊다. 마크-2 오로라는 임무를 마치면 비행장으로 귀환한다. 기본적인 정비를 마친 뒤 재사용한다. 보통의 여객기나 전투기처럼 운영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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