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6일에는 진압 경찰이 시위대 안에서 응급 치료를 하는 구급대원을 밀어 넘어트려 끌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시위 20일째인 이날도 칠레 수도 산티아고 광장을 중심으로 시위대와 경찰은 연이어 충돌했다. 시내 곳곳에서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들은 최루탄을 발사했고, 이를 막기위해 시위대는 철판으로 된 바리케이트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아예 방패를 한손에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몇몇 시위대는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의 눈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비추거나,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히 저항했다. 6일 한 시위대가 방패를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6일 진압경찰과 충돌로 부상을 입은 시위대가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또한 이날 도심으로 이어지는 도로 곳곳에서 택시와 버스, 트럭 기사 등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공공 서비스 민영화에 항의하는 이들은 이날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통행료 거부 시위를 벌였다.6일 화물 트럭 운전사들이 산티아고 인근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시위가 연일 격화되자 이날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시위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최저임금으로 월 470달러를 보장하는 최저임금 인상법안을 제안했다. 칠레 정부는 지난 1일에도 법인세 감면과 '특별 영업세' 우대 조치 등 부자 감세로 지적받는 정책을 철회키로 하는 등 시위를 의식한 일련의 개혁 정책을 내놓고 있다. 칠레 경찰들이 6일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다. 경찰의 뒷편으로 시위대가 만든 바리케이트가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시위대가 한쪽 눈에 안대를 붙인 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안대를 붙이고 시위에 참여한 모습이 지난 8월 경찰의 고무총탄 사용으로 눈을 다친 시민을 상징하여 홍콩에서 열린 안대 시위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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