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슬쩍 전경련 복귀?…“정경유착 방지 미흡” 삼성증권 이사회 제동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4대그룹, 전경련 탈퇴뒤 한경연 회원사 자격유지쇄신안 발표뒤 한경연 흡수통합 방식 재가입 추진

쇄신안 발표뒤 한경연 흡수통합 방식 재가입 추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지난 5월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회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시총회를 앞두고 삼성·현대차·엘지·에스케이 등 4대 그룹의 재가입 과정이 투명한 절차나 공식 발표 없이 ‘깜깜이’로 이뤄지고 있다. 삼성 계열사 중 삼성증권은 전경련 총회를 하루 앞둔 21일 이사회를 열어 “정경유착 방지 장치가 미흡하다”며 전경련 재가입에 반대 의견을 냈다. 4대 그룹은 그동안 ‘모나지 않은’ 일괄 재가입에 방점을 뒀는데, 다급히 추진하다 브레이크가 걸린 모양새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전경련에 재가입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협약사가 아니어서 정경유착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사진의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다른 4대 그룹도 사정은 비슷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4대 그룹 계열사들은 재가입 논의를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 결과를 공표한 계열사는 한곳도 없다. 정경유착이 드러나 탈퇴했던 조직에 다시 발을 들이는 중요한 사안인데도 ‘도둑이 제 발 저리듯’ 공개를 꺼리는 것이다. 전경련과 4대 그룹 모두 ‘회원사 자격 자동승계’ 방식을 활용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절차를 회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경제개혁연대는 “정경유착의 어두운 역사와 전경련 복귀가 갖는 사회적 의미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각 계열사의 이사회가 정식 안건으로 논의해 결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 이사회가 마땅히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볼 때 4대 그룹은 기존 회원사 자격을 승계하는 방식의 ‘꼼수’를 활용해 전경련 재가입에 대한 비판 여론을 피하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삼성증권 이사회, 전경련 복귀 반대…일괄복귀 불발 가능성“전경련 복귀명분 약해” 판단한듯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서 최종 결정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는 보고완료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증권, 전경련 복귀 안 한다…4대그룹 계열사 중 처음삼성증권이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계열사 중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후신 한국...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민단체, '전경련 재가입' 권고한 삼성 준법감시위 맹비난전경련,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탈퇴했던 4대 그룹에 재가입요청... 시민단체 "복귀 거부해야"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대 그룹 전경련 복귀 초읽기…삼성전자, 이사회에 보고 마쳐SK·현대차·LG그룹도 반대 않을듯 22일 전경련 임시총회서 절차 마무리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 6년만에 전경련 복귀…SK·현대차·LG도 뒤이을 듯삼성과 SK·현대차·LG 등 재계 4대 그룹이 22일 열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임시총회에서 회원사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의 회원사 자격을 전경련으로 승계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18일 오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끝난 후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특수 관계인과 보험 거래 등 주요 안건을 검토하면서 전경련 회원 승계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명분 없이 뒷문으로…삼성, 전경련 복귀한다국정농단 사태 후 6년 만에계열사 이사회 재가입 인준 4대 그룹 소속된 ‘한경연’이한경협에 흡수...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