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전한 소감 '이 나이에 상상 못해, 후보된 것만도 상 탄 거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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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어요. 노미네이트 됐으니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후보된 것만으로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 나이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노미네이트 됐으니 이제 수상을 응원하시고 바라실 텐데 후보된 것만으로 상을 탄 거나 같다고 생각된다.” 15일 밤 귀국, 자가격리 중에 소감 전해 캐나다 밴쿠버 촬영 일정을 끝내고 전날 밤 한국에 도착한 그는 모처에서 휴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15일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은 윤여정을 마리아 바칼로바, 글렌 클로즈, 올리비아 콜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했다.세계적인 배우들과 트로피를 겨루게 된 윤여정은 “그간 응원이 감사하면서도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면서 “올림픽 선수들의 심적 괴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은 경쟁을 싫어한다면서 “사실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후보에 오른 다섯 명 모두가 각자의 영화에서 최선을 다했다.

그는 앞서 A24를 통해 내놓은 소감에선 그간 미국 평단이 ‘한국의 메릴 스트리프’라며 쏟아낸 찬사에 대해 “일종의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국의 메릴 스트리프로 불리는 것이 칭찬이라는 것을 알지만, 왠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메릴 스트리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성이고, 저는 단지 한국의 윤여정이다. 모든 사람은 다르고, 나는 나 자신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힘과 에너지가 있다면 일생의 경험이 될 수 있는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LA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상·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미나리’의 수상 여부는 다음달 25일 시상식에서 가려진다.한편 올해 주·조연상 후보 20명 가운데 비백인이 9명에 이를 정도로 아카데미에서 다양성이 두드러졌다고 AP통신·CNN 등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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