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불법 행위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을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윤 총경은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출입사건이 불거지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의 부탁을 받고 후배 경찰에게 사건 진행 상황을 물어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출신 경찰관 3명도 입건돼 피의자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4명으로 늘었다.경찰 유착 의혹이 연일 불거지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적 불신과 우려가 상당하다는 것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 경찰 유착을 수사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간담회에 배석한 서울청 관계자는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단속된 사안이 경찰서에 접수됐는지, 그것이 단속될 만한 사안이 되는 건지를 알아봐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앞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총경은 2017년 7월부터 약 1년간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경찰 관계자는 “골프를 친 횟수는 한 자릿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총경이 골프장 비용 등을 접대를 받았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미성년자 출입사건 당시 윤 총경은 청와대 파견을 마치고 경찰청 부임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그가 과거 강남서에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했고,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들이 윤 총경의 강남서 후배인 만큼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윤 총경은 이른바 ‘승리 카톡방’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를 비호했다는 의심도 함께 받고 있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승리, 가수 정준영, 유씨 등 주요 사건 관련자들이 속해 있는데 윤 총경은 ‘경찰총장’으로 대화방에서 수차례 언급됐다. 특히 윤 총경은 2016년 7월 승리가 개업한 클럽 ‘몽키뮤지엄’의 불법 구조물을 다른 업소에서 신고하자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러나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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