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윤 대통령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편성된 특별편입니다.호남을 '제2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호남동행단 소속 의원 7명도 국무위원들과 함께 윤 대통령 바로 뒤 칸인 2호 차에 탔습니다.
국민의힘 측 추산에 따르면 오늘 당에서는 원외인 이준석 대표 1명을 포함해 총 100명이 기념식에 참석하며, 이 중 86명이 윤 대통령과 함께 광주행 KTX를 탄 것으로 파악됩니다.역대 가장 많은 보수정당 정치인이 참석한 5·18 기념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윤 대통령은 열차 출발 직후인 7시 40분쯤부터 국무위원·의원들이 탑승한 열차 뒤 칸을 오가며 모두에게 일일이 악수 인사와 덕담을 건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고 동행한 의원들은 언론 통화에서 전했습니다.한 재선 의원에게는 악수하며"국민통합의 길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며 참석에 사의를 표했고, 또다른 의원에게는"국민통합을 당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의원들과 동행한 이준석 대표에게도 윤 대통령은"수고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윤 대통령은 일어서서 인사하려는 의원들을 향해"빨리 앉으시라"며 손사래를 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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