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17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정규 리그 MVP에 선정됐다. 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107표 중 104표를 얻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MVP를 거머쥔 이정후는"표가 이 정도로 나올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다"면서"우진이도 잘했고, 피렐라도 잘했다. 많은 분들이 뽑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웃었다.올 시즌 이정후는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정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9리,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출루율 4할2푼1리, 장타율 5할7푼5리의 성적을 거뒀다. 타율, 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부문을 석권하며 타격 5관왕을 차지했다. 5개 부문 이상을 수상한 것은 2010년 도루를 제외한 전 부문을 석권하며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 이후 처음이다.
이어"아버지의 이름을 지우고 제 이름으로 새로운 야구 인생을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MVP 수상 소감 밝히는 이정후. 연합뉴스 사실 아버지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가 어릴 적 야구를 하는 것을 반대했다. 선수 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고, 아들이 힘든 길을 걷지 않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 이정후는"내가 야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못하면 집에서 쫓아낼 거라고 말했다"고 웃으며 과거를 떠올렸다.정상에 올라서야 아버지의 진심을 깨달았다. 이정후는"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비참해질 게 아버지 눈에 보였던 것 같다"면서"나도 아버지와 비교되면 힘들 거라는 걸 어렸을 때 느꼈다"고 털어놨다.아버지 이종범은 항상 묵묵히 아들 이정후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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