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산업화 → 저출생·기후 고민하는 여당 되길”제22대 국회의 시간이 임박했다. 21대 국회의원 상당수는 오는 28일 임기를 마치고 여의도를 떠난다. 국회의 선수 교체기, 스포트라이트는 새로 구성될 국회에 쏠리지만 ‘떠나는 사람은 할 말이 있다’.
지난 4년간 한국 정치를 최전선에서 경험한 이들의 말에 21대 국회의 명암과 22대 국회에서 기대할 변화의 단초가 담겼다.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여의도 밖에서 또다른 정치인의 길을 시작하는 이들의 말을 들었다.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재투표에 찬성 표결 의사를 밝혔던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원내 지도부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해도 선택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유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패배 책임론에 대해 “그가 패배의 중심에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등 정치 이슈가 모든 것을 덮었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선 “6년근 홍삼이 좋은데 2년 만에 쓰면 우리 손해”라며 먼저 국회의원이 돼 정치 경험을 쌓길 권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선 “가능성이 반 이상”으로 내다봤다.
유 의원은 예전처럼 다양한 목소리가 살아있는 당이 되길 바란다며 소장파 모임 ‘첫목회’의 활약을 응원했고, 당이 22대 국회에서 저출생 고령화와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인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길 주문했다. 유 의원은 당 보좌진 출신으로 경기 평택을에서 내리 3선을 했지만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고 온화하고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수도권 비윤계 몫으로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한동훈 비대위’에서도 총선 때까지 정책 수장 역할을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4년 전 총선에 참패했을 때 냉정한 평가 후 당 체질을 바꿨어야 했는데, 그냥 당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맡겨버렸다. 그러니 당이 대선에 이긴 후에 예전의 관성으로 돌아갔고,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등 정치적 이슈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이번 총선은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이 컸다. 개별 후보 책임도 있다. 한 전 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적 책임도 져야 하지만 패배의 중심에 있다고 볼 순 없다.”“8년 전 총선 막바지에 당과 청와대의 갈등 때문에 결과가 안 좋았는데, 이번에 그렇게 하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maekyungsns - 🏆 15.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