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대장동 재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이름을 수차례 언급하며 당시 성남시 윗선 책임론을 주장했다.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성남시장이 최종 결정권자 아니냐”며 대장동 사업의 책임을 이 대표에 돌리기도 했다.
이에 변호인은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건설사가 들어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를 배제하고 반드시 대형금융기관 중심으로 공모하라고 했다”고 발언한 걸 상기하며 이런 문답을 이어갔다.▶정 회계사=“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가 건설사를 열심히 알아봤는데 느닷없이 스톱시킨 기억이 있다”▶정 회계사=“건설사도 체크했었다. 금융사 쪽으로 확정됐으니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변호인=“결과적으로 금융사로 한정하고 건설사를 배제하는 결정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유 전 본부장이 의견을 듣고 성남시에 피력해 승인된 것인가, 아니면 성남시청 차원에서 성남시장의 지시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인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던 중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이어진 증인신문에선 정진상 실장의 이름도 거론됐다. “성남시가 혼용 방식이 아닌 수용 방식으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사업자 선정 기회가 있다고 믿은 건 막연히 유 전 본부장이 도와줄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냐”는 변호인의 물음에 정 회계사가 “유 전 본부장에 더해 정 실장, 다른 분들까지도 설득이 된 것으로 제가 들었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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