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이 등 돌린 것 아닌가 이번 총선을 맞아 유권자들이 여권에 던진 질문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일방적·독단적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견제하고 바꿀 것인가?”
여당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들어선 초기에는 답을 찾는 모습이었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선물 받은 데 대해 한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여당 안에서는 총선이 끝난 뒤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처리하자는 얘기도 나왔다.이후 여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판론을 줄기차게 제시했다. 유권자들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한 위원장을 비롯한 여권은 “야당에 더 나쁜 사람이 있다”라고 답한 것이다. 출제자의 의도와 동떨어진 엉뚱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비록 뒤늦게 한 위원장이 이 전 장관의 귀국을 촉구하고, 이 전 장관이 주호주 대사에서 물러났으나 너무 늦었다. 그런 인사가 있으면 곧장 여당에서 쓴소리를 했어야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를 조기에 고쳤다면 여당이 이렇게 선거에서 참패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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